갈대숲 사이로 [시] 소양강은 갈대숲으로 뒤덮였네 바람 속에 춤추는 불안한 나의 마음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온 걸까 잊고 있던 숨결이 다시 살아나 시린 가을밤, 별이 빛나는 밤 나의 속삭임이 너의 귓가에 닿길 흩어진 기억들이 모여들어 한 마음으로 춤을 추는 밤 갈대숲 사이로 비춰지는 달빛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됐네 어제의 미련을 버리고 두 손을 꼭 잡고 걸어가자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 우리의 사랑 속에 갇혀서 갈대숲 사이로 피어나는 어린 꽃 우리의 이야기가 계속되리

이른 가을밤, 갈대숲 사이로 피어나는 달빛 아래에서 우리의 사랑을 노래하는 시를 풀어봤어요. 새로운 날짜와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시키고자 노력했어요. 함께 걸어가며 새로운 순간을 만들어나가는 모든 이에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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