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핀 장미꽃은
마법 같은 빛을 뿜어내고
바람이 부는 소리는
내 마음 속을 향해 와 닿는다
봄의 향기가 가득한
이 하루는 마음의 봄이 왔네
끝없이 퍼져나가는 따뜻한 느낌
오늘은 내게도 특별한 날이야
길가에 떨어진 나의 그림자가
행복한 미소로 맞이해주네
고요한 밤, 별들이 빛을 내리고
이 순간이 멈추기를 바란다
산책길에 묻혀있는 비밀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마법 같은 이 순간을 나만의 기억 속에
저 먼 햇빛에 안녕을 건네며
[여운]
산책하는 동안 발견한 미묘한 순간들이 마음을 차지하고, 일상 속에서도 마법 같은 순간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발길을 디딘 산책길은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