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의 고백 [시]

비 오는 날씨에 내 마음은 서럽고
흩뿌려진 내 기억들이 적시는 듯하다
가을의 서러움이 손끝을 감싸며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품어

지금 이 순간이 영원히 남길 순간
비 내리는 날 덮인 시간들 속에서
그대와 함께한 소중한 기억들
잊지 않을게, 비 오는 날의 고백

[마지막 행]
이 비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