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날의 시

소리 나는 파도 소리처럼
무더운 공기가 가득하다
여름이 찾아왔구나

끝없이 펼쳐진 하늘은
맑고 맑아서 더 무더우리

나른한 오후, 시간 따위 흐르지 않아
덥고 뜨거운 그대 손에 닿아

여름이란 다그란 이 시간 속
너와 나, 두 손 꼭 잡았네

흐르는 시간 속에 작은 행복을 느껴
천천히 녹아들기 바래

매콤달콤한 여름의 선물을 받으며
이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리

[여운]
여름이 찾아와 뜨거운 햇살이 내 얼굴을 감싸악다. 함께하는 소중한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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